시작은 어렵지 않다. 언제든지 새로운 시작점은 세울 수 있다.
끝은 너무 쉽다. 밀어 올리지 않으면 떨어지는 공처럼 어느샌가 안장점을 찾아간다.
지속하는 것은 어렵다. 많이 어렵다. 몸이 거부하는 것을 정신으로 끌고 가기에는
달릴 때뿐만 아니라 무슨 일을 하든 버티는 구간이 꼭 있는 것 같다.
거리가 정해져 있어도 끝나질 않을 것 같은 기분 속에 발 끝을 보며 아직 앞으로 가고 있음을 계속 상기시킨다.
예전에는 빠른 사람을 동경 했지만 이제는 버티는 사람이 되고 싶다.
버티기 위해서는 나 만의 속도를 찾아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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